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6.4℃
  • 구름많음서울 32.2℃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5.0℃
  • 구름많음울산 33.5℃
  • 구름조금광주 33.4℃
  • 맑음부산 31.9℃
  • 구름많음고창 34.1℃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100억대 가짜휘발유 판매 19명 적발

 

100억원대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판매한 총책과 주유소 사장 탱크로리 기사 등 일당 1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7일 싯가 100억원대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공급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J(5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 등 유사 휘발유를 운반한 탱크로리 기사와 이를 시중에 판매해온 주유소 사장 등 1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C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제회사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J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혼합한 가짜 휘발유 680만ℓ를 탱크로리에 나누어 싣고 수원 5곳과 용인 1곳 등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공급해 시가 10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주유소 사장인 L(46)씨 등은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단속반 차량번호를 숙지하고, 주유기에 설치된 조절센서용 무선리모콘을 순간적으로 작동시켜 단속반을 피하는 수법으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2만ℓ의 탱크로리 차량에 솔벤트와 톨루엔, 멘탄올을 각각 나눠 싣고 주유소 저장탱크에 부어 이를 혼합되게 하는 방법으로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