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맑음동두천 22.2℃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24.9℃
  • 맑음대전 25.1℃
  • 흐림대구 25.8℃
  • 흐림울산 25.5℃
  • 맑음광주 25.0℃
  • 흐림부산 27.6℃
  • 구름조금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7.9℃
  • 맑음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4.0℃
  • 맑음금산 23.8℃
  • 구름조금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7.2℃
기상청 제공

오산시 “선관위원직도 해고 제2고향 정나미 뚝”

소신피력 해촉통장 이번에도 일방적 통보

<속보>“오산을 고향같이 여기며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정말 정(情)이 떨어져 이사를 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사석에서 소신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통장직에서 해촉(본보 3월25일자 보도)된 G(62·오산시 가수동)씨가 이번에는 사전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선거관리위원직 마저 해촉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깊은 시름에 잠겼다.

19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시 선관위)와 G씨에 따르면 시 선관위는 대원·중앙·신장·남촌·초평·세마동 등 6개동에 각각 일반인 4명, 국회교섭단체(한나라당, 민주당) 정당추천인 1명 등 5명씩의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고 있다.

각 동 선거관리위원들은 지역당원협의회에서 추천한 인사를 경기도당이 시 선관위에 통보, 시 선관위가 신원조회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위촉하게 되며 임기는 6년이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1월28일 한나라당 초평동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된 G씨가 최근 시전에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채 해촉되면서 앞서야기된 통장직 해촉과 무관치 않다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석에서 시 행정을 비판한 소신이 괘씸죄(?)로 이어져 통장직 해촉과 함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면서 선거관리위원 해촉이라는 보복성전횡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는 특별한 결격사유 등이 없는 G씨가 선거관리위원 임기를 무려 4년 넘게 남겨둔 시점에서 갑자기 해촉된 것으로 석연치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달 27일 초평동 선거관리위원으로 L씨를 통보했기 때문에 G씨는 자동적으로 해촉된 것이며이 과정에 시 선관위가 개입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