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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더러운 아주대 거리축제

행사 후 쓰레기 방치 시민들 눈살

 

아주대학교가 지난 22일 학교 앞 도로에서 거리축제를 열었지만 행사가 끝난 뒤 도로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주대학교와 주민들에 따르면 아주대 총학생회는 ‘아주! 잘만났다’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원천대동제를 열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아주대학교 정문에서 아주대 앞 삼거리까지 300여미터에 이르는 도로에서 차량통행을 차단한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거리축제 열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끝난 밤 12시부터 차량 통행은 재개됐으나 깨진 유리병과 각종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사고위험과 함께 행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주민 김모(32)씨는 “거리를 빌려서 축제를 열었으면 행사가 끝나자마자 치우는 게 당연한데 학생들이 거리를 쓰레기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청소도 하지 않고 가버렸다”며 “경찰도 차도가 이 모양인데 도로를 다시 개통하면 운전자들은 어디에다 피해를 호소해야 하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운전자 오모(29)씨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때문에 이래저래 피하면서 곡예운전을 해야 했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도 부딪힐 뻔했다”며 “인도도 아니고 도로가 쓰레기로 난장판인데 차량 운행을 시킨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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