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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저수지 추락 운전자 숨져

2일 오전 00시07분쯤 수원시 영통구 하동 신대저수지에서 Y(49)씨가 몰던 은색 BMW승용차가 빠져 운전자 Y씨가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발생 직후 구급차와 구명보트 등 구조차량 21대와 경찰, 소방, 해병전우회 등 85명을 긴급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시야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날이 밝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범위를 확대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운전자 Y씨는 사고발생 11시간 만인 2일 오전 11시 15분쯤 사고발생지점으로부터 100m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K(59)씨는 “낚시를 하다 승용차가 저수지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 저수지로 뛰어들어 차량 내부를 확인했지만 창문이 열려있었고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족은 경찰조사에서 “1일 밤 11시20분 남편이 교회에서 집으로 출발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Y씨가 수원시내에서 용인방면으로 향하던 중 가드레일이 없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경로를 파악한 뒤 목격자 진술과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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