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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부경찰서, 실종·유괴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실종 남매 1시간30분만에 발견
류진형 서장 “내 아이 찾는 심정으로 합심해 수색”

 


“직원 모두가 마치 내 아이를 찾는 심정으로 합심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 류진형 서장과 직원들이 아동 실종신고를 받고 한마음으로 똘똘뭉쳐 의심장소를 샅샅히 수색(?)한 끝에 남매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성동부서는 지난 2일 오전 8시30분쯤 관내 오산시 궐동에서 아버지의 돈을 슬쩍한 일로 혼이 날것을 두려워 한 A(10),B(7) 남매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수색령을 내렸다.

경찰은 당시 류진형 서장 지휘하에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경찰력 129명을 동원한 뒤 아이들이 갈만한 의심이 되는 아파트 옥상,주차장,PC방,야산 등 20여곳에 대한 정밀수색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1시간30분만에 집 근처 PC방에서 이들 남매를 발견,부모에게 인계하면서 긴장감이 돌았던 다급한 상황은 종료됐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애타게 마음을 졸여야 했던 기족들은 아이들을 보는 순간 서로 부등켜 안고 눈시울을 적셨고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진형 서장은 “아동 실종신고를 받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노력한 끝에 단시간에 쾌거를 이뤘다”며“마치 내 아이를 찾는 심정으로 수색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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