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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생태계 변화 어업인 생존권 위협”

연천 댐 건설 현장서 주민 피해보상 촉구집회
수공 “사업지역외 보상근거 없어 어쩔수 없어”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댐 공사현장 수자원공사 입구에서 연천 한탄강 어촌계주민 50여명이 공사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하라며 수자원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오전 10시쯤 한탄강어촌계(회장 유재학)와 주민에 따르면 한탄강 댐공사로 인해 강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면서 당장의 성과에 연연해 졸속공사와 물장사에 전념, 무차별적으로 난개발과 훼손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먹이사슬의 가장 기초적인 다슬기가 사라지고 임진강과 한탄강의 명물인 참게도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미래에 물부족을 우려한 수자원개발과 관리에 노력하는 것은 알지만 어업인들의 생존권에는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앞으로 벌어질 많은 생태파괴와 환경파괴에 대해 언급을 하기 이전에 어업인들의 생계와 생존권에 대한 얘기가 선결돼야 한다며 충분한 보상과 협의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말도 않되는 억지 주장으로 주민을 기만 한다면 과격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탄강댐건설 수자원공사측은 1년여에 걸쳐 환경영향평가와 공사로 인한 피해에 대해 조사를 해왔고 사업지역내의 어민과는 이미 보상협상이 돼 있으며 사업지역 외의 지역에는 보상할 근거가 없어 보상할 수 없다며 어민들의 요구를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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