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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광주 뱀장어 치어 방류 행사

치어방류 어종 보호·소득 증대 ‘일거양득’

 


연천군은 16일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토종 수산종묘인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내수면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날 1단계로 어촌계원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남면 선곡리 북삼교 하단 및 관내 하천 주요지점 16개소에서 뱀장어 치어 6만3천여마리를 방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말까지 임진강 및 한탄강일원과 차탄천 및 동막천 등 주요 하천에 3억4800여만 원을 들여 쏘가리, 참게, 다슬기, 대농갱이 등 약 300여만 마리의 치어를 단계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토종어류가 잘 자라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2억4천여만 원을 들여 뱀장어, 대농갱이, 다슬기, 참게 등 토종 수산종묘 약 350여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광주시도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의 육성을 위해 16일 관내 곳곳에서 ‘내수면 수산자원조성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목현천에 마련된 주행사장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이상택 시의회의장, 시의원, 경안천시민연대, 어민, 농민단체,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석, 시에서 준비한 뱀장어 치어 2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조 시장은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인해 토종 어종이 점차 사라져감에 따라 자연생태계의 균형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은 토종 어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곤지암천과 열미천, 우산천, 번천천에서도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어방류 행사가 열렸으며 2만7천여마리의 뱀장어가 방류됐다.

정대전·박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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