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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 현대아이파크 보행권 확보 청신호

시행사·시공사 전신주 지중화 사업·가로수 이설 등 긍정 검토

화성시 봉담읍 현대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최소한의 보행공간도 확보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며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 3일자 보도)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가로수 이설 등의 문제가 시행사와 시공사 간에 긍정적으로 검토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24일 시행사인 아쉬람(주)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시공사는 6월 초 화성시 봉담읍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 후문의 인도 공사를 마무리 공사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은 폭 2m의 인도 중 1m60cm를 차지하는 전신주와 가로수로 인해 보행공간이 채 40cm도 안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마찰이 거세지자 시행사와 시공사는 지난 15일 입주예정자들과 협의점을 찾는 과정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가로수 이설 문제 등을 논의한 뒤 한국전력 측에 지중화사업을 요청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월 말로 다가온 시행·시공사와 한전, 화성시, 입주예정자 간의 최종 협의를 통해 보행권 침해논란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안병현 입주예정자 동호회장은 “유모차도 통과하지 못하는 인도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이라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여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입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결돼 입주 후에 통행에 지장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반발함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주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과 공사업체 간에 마찰이 없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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