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작년 7월 오토캠핑장을 갖춰 새롭게 문을 연 한탄강관광지에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한 한탄강관광지 내에 설치된 물놀이시설이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는 등 정상적인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물놀이시설을 추가로 보강해 다음달 1일 개장한다.
군은 기존 설치된 물놀이장인 유아풀과 아동풀 인근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일부를 활용해 성인용 풀(가로 15m, 세로 25m, 깊이 1.2m) 2개와 유아용 풀(가로 10m, 세로 20m, 깊이 0.5∼0.7m) 2개, 미니보트장, 놀이시설 등 총 8천264㎡(약 2천500평)의 물놀이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매점, 응급의료실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안전을 위해 수영장 물은 상수도 공급라인을 연결해 사용할 계획이며, 안전관리인 등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용료는 하루 1만원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50% 할인되며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설을 개방한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탄강 관광지 내 물놀이 시설을 새롭게 꾸몄다”며 “인근 선사유적지 및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