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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우체국 기존 집배업무 존치

오산시의회, 중앙부처에 건의… 배송지연·화성 방문불편 등 해소

<속보>화성시 동탄신도시에 화성우체국 신설로 오산우체국이 무집배국(無集配局) 전환에 따라 각종 우편물 배달지연 등 주민들 불편이 예상된다(본보 5월21, 6월2일자 경기1면 등 보도)는 지적과 관련, 기존 오산우체국 집배업무가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오산시의회(의장 윤한섭)는 “오산시 전역에서 접수·오산지역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을 각각 오산우체국과 화성우체국에서 발췌, 집배토록 해 우편물 배송지연을 예방하겠다는 답변을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와 서울체신청으로부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또 “주민들이 2회까지 미배달된 등기우편물 수취를 위해 약 8㎞ 떨어진 화성우체국까지 이동할 경우 시간·경제적 손실과 사고위험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종전과 같이 오산우체국에서 오후 9시까지 교부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체신청은 정부의 투자장기계획에 따라 기존 오산우체국을 무집배국으로 재편, 인근 화성시 동탄신도시(석우리)에 건립한 화성우체국 업무를 지난 1일부터 개시했다.

이는 그동안 오산·화성시 등 2개 지자체 우편물 수집·집배를 관장하던 오산우체국(총국)이 무집배국으로 조정되고 신설된 화성우체국이 오산·화성시 집배업무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따라서 기존 오산우체국에서 취급하던 각종 우편물이 수원우편집중국을 거쳐 화성우체국으로 넘겨지면서 오산지역 우편물 집배가 1일 이상지연되고, 수취인 부재로 배달되지 못한 등기우편물 등의 경우 주민들이 화성우체국을 방문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불가피했다.

이에 시의회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1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부, 서울체신청 등 5개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시민들 뜻이 담긴 개선책을 피력하며 오산우체국 집배업무 존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오산우체국이 취급하는 각종 우편물은 연간 총 6천100만건으로 이 가운데 각각 오산시가 1천206만8천건, 화성시가 4천898만건에 이른다.

윤 의장은 “시의회 의원들이 오산우체국 집배업무 조정에 따른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오산우체국 집배기능 유지를 건의했다”며“그 결과 오산시 배달 우편물을 종전처럼 오산·화성우체국에서 별도 발췌해 집배토록하고 등기우편물도 오산우체국에서 오후 9시까지 교부토록 한다는 공문을 최근 우정사업본부와 서울체신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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