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1일 경기·충남지역의 상점 등에서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C(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6년 4월 중순쯤 천안시 쌍용동의 P(52)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P씨 몰래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3월까지 수원과 천안 일대에서 총 9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귀금속 130점과 카메라와 노트북 각 1점, 상품권 150매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