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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철도기지창 명명을 삼미역”

국토부 인근 지역명으로 제정 움직임
시의회 결의문 채택 관련기관에 항의

 


“오산시 외삼미동에 설치되는 철도기지창 명칭은 반드시 삼미역으로 명명돼야 합니다”

오산시의회(의장 윤한섭)가 외삼미동에 건립되는 철도기지창 역사 명칭을 ‘삼미역’으로 주장하며 관계기관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외삼미동에 철도기지창 역사 신설에 따라 시와 시의회가 ‘삼미역’ 명명을 요구하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최근 고시를 통해 철도건설사업시행지침과 한국철도공사규정(철도역명 및 노선명 관리운영)을 무시한 채 인근 지역명으로 제정을 추진하는데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15만 시민들을 대변,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을 항의방문하며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시의회는 외삼미동 철도기치창 역사는 향후 5만명이 입주할 세교1지구와 500m, 서울대병원·서울대치대병원 건립지와 2km, 화성·오산교육청이 1km에 위치하는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삼미역’으로 명명돼야 한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또 “오산은 인근 화성동탄신도시 개발에 따라 개발제한을 억압받는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만큼 역사 명칭조차 지역명칭이 외면된다면 시민들이 크게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관련 규정에 명문화된 신설역사 명칭을 전통적 지역명과 유래가 담긴 삼미역으로 명명하고 주변지역(동탄신도시) 개발을 위해 시가 더 이상의 희생양이 되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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