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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도사린 수상레저 휴가철 안전사고 노출

道, 9개 시·군 사업장 점검결과 위반행위 19건 적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내 수상관련 레저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등 9개 시·군에는 현재 115개소의 수상레저사업장에서 모터보트 등 레저기구 1천448대를 운영,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가 하절기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지난 6월 시·군 자체점검을 시작으로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면허 조종, 음주조정행위, 보험가입여부, 안전검사 실시여부 등 수상레저 활동 위반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19건이 적발되는 등 도내 수상레저시설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평군 관내 한 사업장에서는 제트스키 1대와 모타보트 2대를 무면허로 조종하다 적발돼 고발조치 됐으며 가평군 P클럽과 K랜드, 여주군 A수상스키장에서는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3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평군, 여주군, 남양주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에서는 안전관리 미흡으로 13건이 적발돼 시정조치 됐다.

이에 따라 안전장비 미착용 등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관리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상레저 동호회 문경원(29)씨는 “앞으로 9월까지 수상레저 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을 텐데 무엇보다 안전점검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한 번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시·군 자체점검에 이어 합동단속을 벌인 것”이라며 “안전사고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성수기인 8월까지 시·군과 협의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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