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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철도기지창 삼미역 명명 ‘손에 손잡고’

시의회 결의문 채택이어 시민단체 동참
市전역 현수막 부착 명칭 제정 강력촉구

오산시 외삼미동에 설치되는 경부선 전철1호선 철도기지창 명칭 제정을 놓고 오산시의회가 ‘삼미역’ 명명을 주장하는 결의문 채택과 관계부처에 의지를 표명(본보 9일자 보도)한 가운데 최근 민간단체 등이 힘을 실으며 동조하고 나섰다.

오산 삼미역 역명지정 추진위원회는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오산역 등 시 전역 수십곳에 ‘오산 외삼미동 철도기지창에 동탄역 명칭이 웬말이냐’는 등의 현수막을 부착하고 삼미역 제정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추진위는 “철도기지창이 설치되는 외삼미동은 예부터 송미(松美), 오미(梧美), 죽미(竹美)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삼미(三美)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전통적 유래를 담고 있다”며 “따라서 철도기지창 역사 명칭은 반드시 삼미역으로 명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의장 윤한섭)는 8일 제155회 정례회에서 철도기지창 역사 명칭 제정과 관련, 6개항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등 중앙부처를 항의방문하며 ‘삼미역’ 명명 당위성을 밝혔다.

시의회는 “시와 시의회는 그동안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부처에 전철역 이용의 접근성을 위해 환승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요구했으나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삼미역 명명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5만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분개하고 있다.

한편 경부선 전철1호선이 통과하는 병점차량기지에 신설되는 역사 명칭을 놓고 오산시는 ‘삼미역’을,화성시는 ‘동탄역’ 또는 ‘능동역’ 명명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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