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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변색 없는 ‘병포도’ 효자 농산물 각광

9월말 출하예정

연천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대표적인 지역특산물 중의 하나인 병포도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병포도는 지난 2000년 처음 수확돼 시장에 선보였다.

입구가 작은 투명한 유리병속에서 자란 포도에 술을 부은 병포도는 첫 출하부터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상용,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시간이 경과해도 포도의 색깔이 변하지 않는 기술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끈질긴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성과다.

병포도의 1개 가격은 2만5천원으로 포도 15㎏ 1상자 출하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로 지역농민들에게 효자 품목으로 손꼽히는 농작물중의 하나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희소성이 있는 농·특산물로 연천군이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대추알 정도의 작은 크기일 때 투명한 유리병을 씌워 재배해 엄격한 품질심사를 통과한 약 70~80% 정도만이 최종 출하되고 있다.

신동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담당은“병포도는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이 농가소득증대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라며 “앞으로 먹거리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포도와 함께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병배는 오는 9월말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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