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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 교통대책 차질 불가피

道 “2차→6차로 확장” ·국토부·수자원公 “4차로 충분” 의견차

경기도 화성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정부와 경기도, 사업시행사 간의 의견차이로 차질이 우려된다.

21일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국도 77호선 확장과 원시~송산간 복선전철에 대한 사업규모와 재정분담의 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는 도가 지난 3월 복합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유치를 위한 교통인프라 대책을 국토부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도는 사업시행자인 수자원공사가 재원을 부담해 2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13년 마무리할 계획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4차로 확장으로 혼잡도가 양호해 6차로 건설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사업차질이 우려된다.

이와 함께 원시~송산간 복선전철화 안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도는 2013년 국제테마파크 개장 시기를 고려해 원시~국제테마파크 구간은 사업시행자인 수자원공사가, 국제테마파크에서 송산간 구간은 국토부가 재원을 부담해 2014년 조기 완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2019년 서해선 개통과 연계해 사업을 국가에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토부도 재원 여건을 감안할 때 2014년 조기개통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에 따라 국도 77호선을 우선 4차로로 확장한 뒤 6차로 확장을 위한 용지를 확보키로 했으며 원시~국제테마파크 구간과 국제테마파크~송산 간 구간을 수자원공사와 국토부가 각각 2014년과 2016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광역교통개선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황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해 차질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8월초 국토부의 광역교통 실무위원회 상정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그린시티는 수도권 대표 친환경 관광레저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주거, 관광,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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