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8월 한달간을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집중수거’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의 경우 매립이나 소각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8월 한달간을 폐형광등 집중· 분리배출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분리배출 기간에 공동주택 등 각 가정은 이미 설치된 자체수집함에 형광등 외피를 벗겨 배출하면 되고,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1천㎡이상인 건물 소유자나 폐기물 1일 배출량이 300kg이상 사업장은 재활용사업장에 위탁처리하면 된다.
또한 시는 오는 7일까지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제41조)에 의거, 폐형광등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폐형광등 분리·수집보관을 위한 장소와 용기확보 및 처리업체와 위탁체결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키로 했다.
서기원 재활용담당은 “형광등에 사용되는 수은의 양은 연간 3.5t으로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유해물질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분리수거는 반드시 실천돼야 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