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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음악, 음악으로 듣는 그림…장르의 경계 허물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주관
11일 오산문예회관 대극장 공연
바로크음악과 미술의 조화 연출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주관하는 ‘그림으로 보는 음악, 음악으로 듣는 그림’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이야기’ 중심의 음악 해설을 그림 작품과 함께 하는 고품격 해설 음악회로 대중가요에 익숙해 있는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바로크 음악의 두 개 이상의 독립한 성부(聲部)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음악인 다성부를 바로크 미술의 화려함과 다중성을 통해 이해하고 강렬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미술 작품과 춤곡들, 인상주의의 음악과 그림 등 수준 높은 시각 예술과 음악의 어울림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풍부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eoul Classical Players·음악감독 및 지휘 박영민)는 지난 2003년 21세기 오케스트라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창단돼 ‘오케스트라 그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솔리스트, 실내악,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영역을 넘나드는 신개념의 오케스트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맑고 투명한 음색과 과장되지 않고 섬세한 리듬 감각은 오케스트라의 음색이 일반화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 신선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베토벤의 연극 음악을 조명한 드라마틱 베토벤 시리즈와 브람스와 말러의 교향곡을 심도 있게 접근한 렉쳐 콘서트 등은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목적의식을 분명히했다.

특히 막상스 라뤼, 로스 로메로스, 페터 브룬스 등 국제적 명성을 지닌 독주자들과의 연주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젊은 비루투오조 오케스트라’(셀린 로메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정기연주회를 포함, 연간 80회의 연주를 하고 있으며 성남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 등 대형 공연장과 연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극장의 주요공연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서초동에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Hall을 개관, 2009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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