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 김창렬(36)이 잘 자라 TV와 라디오서 종횡무진이다.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갯벌에서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등 지옥훈련에도 동참하고, QTV ‘연애반란’에서는 헤어진 이성친구가 옛 애인에게 주선하는 소개팅의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
그에 앞서 3년째 SBS파워FM(107.7㎒)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고, 올 초까지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도 발목에 붕대를 감고 두툼한 운동화까지 신고 나타난 그는 얼마 전 DJ DOC 공연 때 발뒤꿈치를 다친 탓에 최근 진통제를 먹으며 녹화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워낙 야구를 좋아하고 촬영도 무척 재미있어 발끝으로 걸으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정력 좋아지겠죠?”라고 농담을 했다.
사실 ‘천하무적 야구단’ 결성은 그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원래 야구를 좋아하는 그가 DJ DOC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하늘, 평소 친분이 있었던 임창정 등과 함께 평소 꿈꾸던 ‘스포츠 버라이어티’를 한번 해보려고 했다.
“원래 케이블에서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천하무적 야구단’의 아이디어를 냈던 것인데, 지상파 편성 후 시청률이 안정적인 두자릿수로 나오고 있어요.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야구 열기를 이어 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김창렬은 최근 ‘연애 전문 MC’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리브TV ‘연애불변의 법칙’에 이어 최근 QTV ‘연애반란’의 MC를 맡으면서 일반인들의 연애 메신저로 나섰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요. ‘연애불변의 법칙’을 진행하면서 요즘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배웠고, ‘연애반란’에서도 ‘쿨’한 연애의 모습을 배우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김창렬은 아직 자신의 ‘예능 센스’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표현력과 연기력, 순발력 등이 뛰어난 출연자들이 확실히 많아요. 같은 이야기를 해도 내가 하면 표현력이 떨어져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그는 MC몽과 유재석이 ‘예능 센스’가 뛰어난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진 중에서는 이하늘과 마르코, 한민관 등이 순발력이 뛰어나고 ‘방송 감’이 훌륭하다며 칭찬했다.
김창렬은 자신이 방송에 적응하게 된 것은 모두 라디오 덕분이라며,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애착을 보였다.
“라디오 덕분에 언어가 많이 순화돼 ‘방송용’이 됐어요. 거친 이미지가 순한 이미지로 바뀐 것도 라디오를 통한 변신인 것 같습니다.”
다른 DJ들과 달리 직접 콘솔을 만지며 곡을 트는 김창렬은 “라디오를 진행할 때는 스튜디오 안에 나뿐이고, 모두가 나와 대화한다”며 “주인공이 된 느낌이라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