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가 반백년의 노후한 건물을 헐어 내고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총장 윤응진) 병점캠퍼스는 25일 서울시 강북구 인수동(수유리) 서울캠퍼스에서 신축 본관 및 예배당 준공예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축 본관은 연면적 7천76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행정실, 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본관 명칭은 장공(長空) 김재준(1901-1987) 목사를 기념해 ‘장공기념관’으로 명명했으며, 지하 1층은 장공전시실을 갖춰 유품과 서적 등 기념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 예배당은 연면적 1천814㎡에 지상 3층 규모로 550여명을 수용하며 동쪽면은 교훈 ‘진리·자유·사랑’을 형상화 한 스테인드글라스(착색유리)작품이 설치됐다.
한신대 관계자는 “본관(장공기념관)과 예배당 신축을 통해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와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