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장산업단지내 30여개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부모들이 앞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보육시설이 첫 삽을 뜨며 착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5일 가징산업단지에서 유연채 경기부지사와 이기하 시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보육시설지원사업 첫번째로 ‘보듬이 나눔의 집’ 착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1천43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보듬이 나눔의 집 보육시설은 내년까지 가장산업단지에 입주하는 30여개 중소기업 취업학부모 아이들을 맡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이 시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보육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듬이 나눔의 집을 건립하면서 앞으로 가장산단내 저소득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듬이 나눔의 집 보육시설은 지난해 말 전경련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도중하차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건립을 목표로 계획한 50개소 가운데 첫번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