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민의 오랜숙원사업이던 체육공원 진입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최근 백사면사무소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사면 체육공원 진입로 확·포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도 3호선과 연결되는 체육공원은 진입로가 4m 미만의 협소한 농로로 굴곡부 구간이 많아 체육공원 이용 및 교통통행에 많은 불편을 끼쳐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송말1리장 엄태균(47)씨는 “길가에 차량 한대만 세워나도 버스가 운행을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했다”며 크게 반겼다.
시 관계자 김인호 팀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 대다수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가 있어 조만간 실시 설계용역을 마친 후 내년도에 착수, 완공해 만족한 주민생활체육공간 마련과 교통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개설예정인 체육공원진입로는 시도 3호선에서 연결되며 영천마을 입구에서 체육공원까지 직선거리 0.6km, 폭 11m의 2차선 도로로 개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