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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세종시 건설, 충남도 피해”

재차 부정 발언… 道 단위 지자체 통합도 역설

김문수 경기지사가 세종시가 만들어지면 대전시가 발전하기보다 피폐해질 것이라며 세종시 건설에 대해 재차 부정적인 발언을 해 충청권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사는 25일 오후 서울 서울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의 통합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지사는 “세종특별시를 만들면 정부 청사, 과학기술단지, 카이스트가 다 이곳으로 보내질 것”이라며 “(정부가) 대전을 밀어줄 여력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 충남도 피해를 볼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김지사는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 외국 인접 지역들과 경쟁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한을 합친 것보다 큰 중국의 산둥성 등과 경쟁하기 위해 덩치를 키워야 한다. 부산·울산·경남을 통합해야 오사카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성남시와 하남시의 통합추진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활발해 지는 행정 구역 개편이 시·군 통합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도(道) 폐지’가 기정사실로 굳어질 것을 경계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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