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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초저상버스 도입 31일부터 운행키로

계단제거·리프트 고정장치 등 교통약자 편의 업

동두천시에 저상버스가 이달 말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 등에 근거하여 동두천시에도 저상버스가 두 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이 중 한 대가 3~4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운행하게 된다. 시는 오는 10월에 저상버스 한 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는 대양운수 51번 버스로 주요 노선은 ‘구터미널~미2사단~남산모루~시립도서관~신산리’이며, 하루에 약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저상버스는 준저상과 초저상으로 구분되는데, 준저상버스는 1개 정도의 계단이 있는 반면, 초저상버스는 계단이 아예 없는 non-step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는 초저상버스로, 차량바닥의 높이를 낮춰 승강구의 계단을 없애고, 차량에 전동슬로프를 장착하여 휠체어 사용자도 승하차가 가능하고 차량 안에 리프트 고정장치가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닐링시스템(차체를 한 쪽으로 기울이거나 차체 자체의 높이를 조정하는 기능)이 있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는 물론, 무거운 짐을 가진 승객 등의 일반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 특성 상 언덕에 올라 갈 때 머플러 및 차체가 바닥에 닿기 쉽고, 축간 거리가 긴 탓에 회전반경이 크게 되어 회전하는데 제약이 있는 등 운행 상 약간의 문제가 있다. 또한 일반버스에 비해 차량 가격이 비싸다.

이에 동두천시는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에 사정을 설명하고 보조금을 신청, 이를 승인받게 되었고 도로구조 및 선형, 시설개선을 통해 운행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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