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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0오산도시기본계획 청사진

기존 시가지 중심 ‘1도심2지역’ 구조
3개 생활권역 균형발전 교부보 확보
시가화예정지 개발상황 등 고려 배분

동탄 1·2신도시 건설 핵심생활권 부상 개발중심축 동부권 뜬다

오산시 승격 이래 지난 20년간 낙후지역을 면치 못한 원·부산동 일대 동부권이 인근 화성동탄1·2신도시건설 등으로 최근 개발압력 연장선상에 편승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따라서 동부권이 본격 개발될 경우 동·중·서북부 등 3개 생활권역으로 나눠진 시전역이 균형발전을 다지는 교두보 확보는 물론 개발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낙후지역 동부권 개발은 이기하 시장 공약사항으로 향후 경기회복과 주변환경이 상승되는 시점에서 개발 가속화 및 핵심생활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본보는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이 제시한 밑그림과 개발압력에 놓인 동부권을 비롯한 향후 권역별 개발방향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

2020오산도시기본계획은(변경) 도시기본계획상 공간구조계획으로 21세기 세계화 및 정보화 시대에 맞춰 지식기반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시는 2004년말 2020오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던중 2007년 정부의 화성동탄2신도시건설(발표)과 관련,접경지 개발행위제한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2020오산도시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용도지역은 주거지역 8.11㎢(19%), 상업지역 1.05㎢(2.4%), 공업지역 1.88㎢(4.3%), 녹지지역 31.72㎢(74.3%)등이다.

약 10년후 2020년 목표연도 인구 27만명을 수용하는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은 각 권역별 적정밀도를 고려한 인구배분계획이 수립된 청사진.

지난해 8월 개정된 도시기본계획수립지침에 의거, 시가화예정용지는 목표연도의 인구규모 등 도시지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토지수요량에 따라 목표연도 및 단계별 총량과 주용도로 계획됐다.

시가화예정용지는 주변지역의 개발상황, 도시기반시설, 수용인구, 적정밀도 등을 고려해 지역별 또는 생활권별로 배분된다.

북부권(1.12㎢), 중부권(5.91㎢), 동부권(1.416㎢) 등으로 구성됐다.

동부생활권 및 북부생활권의 주거용지를 일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추후 개발수요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중부생활권 시가화예정용지는 서울대병원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지정했으나,여의치 않을 경우 주거용도를 제외한 도시자족시설로 개발계획을 세워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3개 권역별 개발구상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은 기존 시가지를 중심으로 ‘1도심2지역’의 체계로 공간구조를 안배했다.

동부권- 행정·상업·문화 집약 도시기능 활성화
중부권- 첨단지식산업입지로 친환경 주거지로
서북부권- 독산성 등 역사·문화자원 특색 살려


▲동부권

주축 동부생활권(1도심)은 행정·상업·문화중심기능을 집약시켜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부산동 지역의 도시기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당초 시장 공약사항으로 부산동 90일대 320만1천㎡(97만평)에 대형쇼핑몰,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대기업타운을 조성키 위해 2007년 도시관리계획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 인접지 개발행위제한으로 지난해말 제출한 도시기본계획(변경)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미반영되면서 일단 대기업타운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지난 4월 정부의 신도시사업지구내 기업지원대책 후속조치에 따라 동탄2신도시 인접지 개발행위제한 방침완화 등으로 최근 동부권이 개발압력을 받으며 꿈틀거리고 있다.

운암지구와 부산동을 잇는 연결도로(1.4㎞)가 이미 지난해 개통됐고, 원동과 부산동을 잇는 간선도로(3.5㎞)도 2013년 이전에 개설되면서 동탄2신도시와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일대는 2007년 건립된 롯데물류센터가 가동중이며, 민간개발방식의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이 진행되는 등 동부권 개발이 완료될 경우 핵심생활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부권

부축(세교·궐동)을 형성하는 중부생활권은 세교1지구택지개발사업지구의 신주거·교육기능으로 세마역 중심의 역세권개발과 가장산업단지 확장 등 첨단지식산업입지로 환경친화적 주거기능을 갖는다.

주공이 시행하는 세교1지구(324만㎡)는 중형 공공임대주택 등 1만6천가구가 건립중이며, (주)아모레퍼시픽이 가장산단에 둥지를 틀면서 세계10대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키 위한 초석을 다졌다.

▲서북부권

독산성·세마대지와 서랑저수지를 연계한 관광휴양벨트로 중·저밀도의 친환경 주거지를 조성하는 역사·문화자원 기능에 특성을 살린다는 계획이다여기에 북부지역의 노적봉~양산봉~필봉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녹지보전축으로, 오산천과 황구지천 등을 수변보전축으로 각각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타운이 예정된 동부권은 동탄2신도시와 인접,개발압력 연장선상에 있다”며“향후 동탄2신도시 입주와 경기회복 등 환경변화에 따라 동부권을 잇는 광역도로망 개설과 대기업타운이 조성될 경우 핵심생활권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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