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경제사정 악화가 가정해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아동, 노인, 장애인, 고위험 질환자 등 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때까지 무한돌봄사업 일환으로 위기가정 학생들에게 급식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지침 개정 뒤 이달 1일부터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무한돌봄사업 생계비지원 기준을 최저생계비 120% 이하로, 재산 6천만원 이하 가구에서 7천만원 이하 가구로 지원폭을 확대하고 생계비지원과 교육비지원범위에 초·중·고 학생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비 외에 급식비 항목을 추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현장을 방문하면 급식비 지원요구가 가장 많다”며 “이를 적극 수용해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가정해체나 실직 등으로 경제위기에 놓인 어린이, 노인, 실직자, 환자 등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