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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실종자, 끝내 숨진채 발견

수색 이틀째 6명 중 시신 3구 인양

지난 6일 새벽 북한의 예고 없는 댐 방류로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야영객 등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7일 재개해 실종자 6명중 시신 3구를 인양했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2천500여명의 인원과 헬기 6대, 잠수장비, 고무보트 등 장비 800여대를 동원해 물 속과 수초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틀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은 임진교, 삼화교, 비룡대교, 리비교 등 23㎞ 구간을 4개 구간으로 나누고 한강, 서해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됐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22분쯤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서강일(40)씨의 시신을 인양한데 이어 15분 뒤인 10시37분쯤에는 비룡대교 하류서 김대근(39)씨를, 11시54분쯤에는 장남교 하류에서 이경주(38)씨의 시신을 각각 인양해 연천의료원에 안치했다.

해경도 이날 인천시 강화군 인근 해역에서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등 9척의 선박과 헬기 1대를 투입 강화대교 남쪽과 석모수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임진강 실종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경보시스템 미작동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경기경찰청 제2청 및 연천경찰서 수사과 직원들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

1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앞으로 무인자동경비시스템 미작동 원인, 당일 수자원공사 직원이 근무하지 않은 경위 등 실종사고와 관련해 폭넓은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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