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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 잠시나마 잊기를…

화성동부署 직원·보안협력위원 새터민에 위문금품

 


“물설고 낯설은 새터민들이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 외사계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들이 간암으로 투병중인 새터민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작은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희성 서장과 서상춘 위원장을 비롯한 이들은 16일 화성시 능동에 둥지를 튼 새터민 E(40·남)씨를 찾아 “가족들과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채 새 삶을 살기도 어려울 텐데 투병의 고통까지 감내하는라 얼마나 힘들겠냐”고 위로한 뒤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은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들은 또 E씨와 같은 새터민 4가구를 잇달아 방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위로하고 마음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희성 서장은 “지척에 가족들을 남긴 채 물설고 낯설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새터민들이 살고 있다”며“하루빨리 적응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부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이방인이 아닌 동포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법률, 의료, 취업상담 등 민간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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