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앙도서관이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산중앙도서관이 수상한 작품은 자연마당(Eco-Palette)순환형 동선으로 인근 운암택지개발지구 및 건너편 근린공원과 마주보며 이어지는 모티브를 담고 있다.
시설구조는 내부 기능적으로 자료, 열람, 사무, 관리, 휴게 등 공간을 기능적으로 조닝(zoning)하고 특히 관리와 사무공간은 수직, 수평 연계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정보자료실, 문화시설 공간을 중앙서비스공간과 직접 연결해 동선의 분리를 고려했다. 또 중앙의 오픈 아트리움(Atrium)을 통한 구심적 공간을 구성,도서관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실내조경으로 자연친환경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2층 종합자료실의 일부분을 오브제(Obzee)형태의 라이팅(lighting) 박스화 해 공간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시각적 풍요를 유도하며 천장부분을 이분화 하면서 공간의 다양함을 추구했다. 중앙도서관은 다목적 홀, 세마나실, 카페테리아 등 문화시설의 집중배치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옥외 휴게공간으로 직접연계가 가능토록 동선체계를 확보해 심사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전국에서 총 137점의 건축물이 참여했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5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