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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두천 왕방산챌린지대회 성료

7년만에 부활 코스 정비·다양한 이벤트 등 업그레이드
국내 최초 ‘테마전용열차’ 운행 마니아 유입 일등공신
500여명 공직자 산악안전요원 자임 선수들 감동 받기도

 


꿈과 희망향해 달린 두바퀴 천국


취임이후 동두천시의 경쟁력 강화와 시의 브랜드 향상에 힘써 온 오세창시장은 ‘제3회 왕방산챌린지대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2001년 동두천시에 처음 MTB대회가 생긴 이후 7년 만인 2008년 전국 규모의 MTB대회로 부활한 것은 오 시장이 시의 경쟁력 강화로 시를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성장시키고자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에 지난달 개최된 제3회 왕방산전국챌린지대회를 조명하고 오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두천의 산악레포츠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드림동두천 제3회 왕방산전국챌린지대회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Do Dream 동두천 제3회 왕방산전국챌린지대회(이하 왕방산챌린지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500여명의 MTB마니아들이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지고 동두천 왕방산 일원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서로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와 동두천시자전거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첫날인 29일은 힐클라이밍대회로 시청 광장을 출발해 종합운동장~어등산입구~쇠목마을~수위봉에 골인하는 14km 구간을, 30일에는 크로스컨트리대회로 종합운동장을 출발 제생병원~칠봉산~장림~해룡산~오지재~왕방산~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을 돌아오는 35km 구간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완주자에 대한 완주메달 지급과 기념품 및 자체상품권을 마련하고 식 전·후 행사로 어린이태권도, 에어로빅시범 및 난타·그룹사운드 공연 등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최초 ‘자전거 테마전용열차’ 이루어 낸 동두천 산악MTB대회

동두천시는 자전거 테마전용열차 운영을 수도권 코레일에 건의하여 지난 6월 21일 국내 최초, 서울 성북역에서 동두천 소요산까지 자전거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테마전용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제 전철에서 자전거를 보는 일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자전거테마 전용열차’는 4량 1편성으로 수도권에서 동두천 왕방산 산악자전거 코스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MTB마니아를 동두천으로 유입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시의 이미지 상승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시는 이제 막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다. 2006년 지하철 개통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중요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58여년간 국가안보의 희생으로 인해 닫혀있던 도심 곳곳은 오히려 도심 모든 곳이 성장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꿈을 꾸고 희망을 두드리는 동두천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성장가능성을 안고 있는 청년의 열기 가득한 젊은 도시이다.

“MTB 활성화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 오세창 시장
-‘제3회 왕방산챌린지대회’를 비롯해 산악자전거 대회를 추진하는 배경과 취지에 대해.
▲동두천을 간단히 설명하면 토지의 68%가 임야라는 것이다. 자전거 도로로 아주 최적이라는 판단을 하였다. 제가 취임하면서 MTB의 도시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광암동에 135만평의 산악레포츠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해서 MTB를 먼저 활성화 시켜 산악레포츠 단지와 연계를 시키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산악레포츠(MTB)를 통해서 우리 동두천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사계절 모두 MTB동호인들이 동두천을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특별히 생산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추진하게 되었다.

-‘제3회 왕방산챌린지대회’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첫번째 대회는 참여하는 선수층이 2~3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7년 뒤 새롭게 대회를 구상하고 시작하면서 2008년도에 1,200명 정도가 참여를 했다.
작년 대회 때 500여 공직자들이 전부다 산악안전요원으로 전부 도시락 싸들고 가서 하루 종일 고생을 하고 돌아왔다. 그것이 선수들에게 감명을 받는 사항이 되기도 했었다.
올해에는 작년에 불편했던 코스의 정비를 다 끝내놓았고 또 나름대로 산에는 야생초도 많이 심었다. 그래서 올해는 볼거리를 좀 더 주고 있고, 종목을 하나 더 추가해서 ‘힐클라이밍 대회’를 29일 먼저 치렀다. 30일에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크로스 컨트리대회를 진행했다

-2012년까지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하였는데 조성계획이 무엇인지.
▲산악 레포츠 단지는 골프장 스키장 물놀이 공원 유스호스텔, 암벽등반, 서바이벌 게임장, 승마공원 등 자연휴양림까지 135만평 정도 그림을 그려 놓았다. 그리고 그 부분을 완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MTB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동두천으로 가서 MTB를 즐기려면 서울, 경기도 가평, 강원도이든지 차에다 자전거를 싣고 가야한다. 동두천은 전철이 연결이 되어 전철에 자전거만 싣게 되면 운송수단은 간단해 진다.
그래서 작년도에 엠티비를 시작을 하면서 코레일 측과 전철에 자전거를 실어주는 작업을 많이 했다. 지금 국가정책으로 보면 모든 전철에 자전거를 실어주는 작업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것만 된다면 동두천은 자전거의 천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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