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7℃
  • 구름많음강릉 30.9℃
  • 흐림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6.8℃
  • 맑음대구 26.7℃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6.3℃
  • 구름조금부산 26.5℃
  • 구름조금고창 26.7℃
  • 구름조금제주 27.0℃
  • 흐림강화 26.0℃
  • 맑음보은 24.1℃
  • 맑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5.3℃
  • 구름많음경주시 25.7℃
  • 구름많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종교] ‘주님 사랑으로 교화’ 소망교도소 건립

내년 11월 여주에… 성경공부·예배 등 신앙 훈련 프로그램 운영

내년 11월 여주에 들어설 기독교교도소 ‘소망교도소’ 건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재)아가페 관계자는 28일 “기획재정부가 2010년 ‘예산·기금안’에서 소망교도소 운영비 일부를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망교도소에 매년 교도소 운영 예산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일대 약 6만 5천평의 대지에 설립될 소망교도소는 잔형기 1년 이상의 20세에서 60세 이하의 남성 재소자 300명 수용규모이다.

소망교도소는 기존 국영교도소와는 달리 수용환경을 개선해 과밀수용을 억제하는 등 재소자와 그 가족을 내적으로 변화시켜 ‘더 이상 범죄하지 않는 삶을 살수 있도록 변화시킴과 동시에 현재 60%를 상회하는 높은 재범률을 4% 이하로 감소시키고 나아가 피해자 배상을 통한 사회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재소자의 교화를 위해 소망교도소에서는 제자훈련을 비롯한 각종 신앙훈련 프로그램, 멘토링, 각종 상담프로그램, 재소자-피해자 화해 프로그램, 분노조절 훈련, 내적치유 프로그램 등 재소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처럼 기독교교도소에서는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예배 등 다양한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재소자들이 기독교적 세계관과 정체성을 갖도록 하고, 멘토링은 재소자와 자원봉사자가 출소 후 사회생활 설계와 개척에 필요한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전문상담을 통해 재소자 개인이 겪는 각종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재)아가페 강석홍 사무총장은 “첫 민영화교도소인 소망교도소는 수용자 관리 위주의 일반 교도소와 달리 기독교 정신에 따라 수용자의 내면세계를 변화시켜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교정시설로 기대되고 교화는 물론 직업훈련과 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