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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연천 백학관광리조트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유승개발 컨소시엄 계획서 제출
2980억원 투입 워터파크·빌라콘도 등 시설 조성
남북교류 거점도시 확충 접경지역 개발추진 유리

 


북부 최대 가족형 리조트 ‘부푼꿈’


연천군이 백학면 학곡리 및 구미리 일원에 조성예정인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에 파란불이 커졌다.

7일 군에 따르면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사계절 가족형 관광리조트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30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접수한 결과 유승개발컨소시엄 1개 업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결과를 근거로 10월 중 연천군 투자유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업체에서 제출한 사업제안에 대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 우선협상대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혜형 정책개발과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안보논리에 따라 ‘군사시설보호법’등의 규제로 인하여 인구감소 및 지역발전이 정체된 지역에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민간사업자와 협약이 체결되면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학관광리조트가 들어서면 선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관광기회를 제공해 수도권인구의 여가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2천980여억원을 들여 부지 약 236만㎡에 정규 18홀 이상 27홀 이하의 정규 18홀, 대중9홀 골프장, 워터파크, 빌라콘도, 복합상가, 익스트림파크, 승마장, 소동물원, 유원지시설 등 레저 및 건강기능을 반영한 관광리조트시설을 2012년까지 수도권북부 최대의 가족형 사계절 관광리조트로 조성된다.

골프장과 조성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2008년 디더블유개발(주)를 대표사로 하는 백학관광리조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으나 업체사정으로 실시협약이 해지되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비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민간유치 사업자에게는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 도시계획 시설(체육시설, 유원지) 결정 용역지원, 토지매입을 위한 행정지원, 각종 사계획에 따른 인·허가 행정지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백학관광리조트의 도시 여건은 통일시대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이 가능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과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통일기반시설 설치로 획기적인 지역개발이 가능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및 문화자원이 산재하여 DMZ 생태관광 개발 및 접경지역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서울 반경 60Km로 수도권에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국도3호·37호선 등 다양한 교통접근성이 있고 경원선 복원 등 남북간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인접도시의 인구증가로 인한 여가수요가 기대된다.

구석기 시대로 가는 길?
   

사업비 9억 투입… 초성리 일원  조형물 눈길

연천군이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구석기시대를 표현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자 군의 주요관문인 국도 3호선에 위치하고 있는 한탄대교 인근에 구석기시대의 상징성을 담은 조형물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지난 5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된 상징 조형물은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334-12번지 일원에 높이 22.75m, 길이 9.25m, 너비 46.5m의 규모로 조성됐다.

축소모형-표면분할을 이용한 테마 건축물용 유연성 거푸집의 특허공법으로 제작된 조형물에는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동물인 메머드, 검치호랑이, 멧돼지와 구석기인,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한탄강의 아름다운 주상절리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조형물 곳곳에 설치한 조명들이 조형물의 웅장한 위용을 더욱 돋보이게 해줘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군은 조형물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조형물 인근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석기시대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청정지역이미지와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 갈 꿈과 희망이 있는 연천군을 홍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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