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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 신속한 대처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119 구조·구급대가 자살을 기도하려고 산에 오른 뒤 음독후 고통을 호소하는 50대 남자로 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신속한 조치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19분쯤 소방서 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휴대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소방서는 긴급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 원동 마등산에 오른 신고자 위치를 파악한 뒤 구조·구급대(소방관 15명, 장비 5대)를 현장에 급파, 1시간여 수색에 나서 음독후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E(55)를 찾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E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경우 요구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은 지형특성상 많은 시간과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응급처치후 병원이송시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크므로 신속한 구조구급이 필요로 한다”고 전제한뒤 “신고자가 목숨을 건져 보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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