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20분쯤 성남시 금광동 광명로 대로변 상가건물 옥상 난간에서 P(17)양과 P양의 친구(17·여)가 2시간40분여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P양 등은 이날 옥상 난간에 올라가 “세상 살기 싫다”며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대원들과 대치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의 설득으로 오전 11시쯤 옥상 난간에서 내려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중 한 명은 4개월 전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고 두 명 모두 중학교 졸업 후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