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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무사 터에 ‘문화둥지’ 튼다

국립현대미술관, 22일부터 서울관 건립예정지서 ‘신호탄’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신호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명 원로작가에서부터 재기 발랄한 신진작가까지, 순수미술가로부터 건축가, 디자이너, 공예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 57명이 참여한다.

이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보여줄 미술문화가 좀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는 물론 미술 주변의 다른 장르와도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 ‘공간변형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제작방식이 대거 동원됐다. 작품의 특징에 따라 한국 현대미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Museum & Art’와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Museum & Society’, 그리고 향후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Museum & Vision’으로 구분된다. 이 섹션에서는 박용석(설치), 박서보(회화), 심문섭(조각), 전수천(설치), 강홍구(사진), 유근택(동양화/애니메이션), 김수정(디자인), 문훈(건축) 등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공간변형 프로젝트’는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 내·외부(본관, 지하, 식당, 도서관, 외부 공간)에서 기무사 부지가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을 알리는 전시이다. 참여 작가로는 안규철, 최정화, 임옥상, 최우람 등이 있다.

한편 22일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이용백의 ‘엔젤 솔저(Angel Soldier)’가 강당(군호관)에서 열린다. 꽃무늬 군복을 입은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현대음악에 맞춰 군인처럼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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