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에 북 카페(Book Cafe)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벗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사색의 계절을 맞아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청 광장에 열린도서관, 오산대학 청학동에 무지개도서관, 맑음터 공원에 맑음터도서관, 수청근린공원에 자연숲도서관 등 북 카페 4개소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북 카페는 일반 단행본과 잡지, 다양한 종류의 도서 3천여권이 비치되면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우수도서에서 최근 일반서점에서 취급하는 도서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책 등을 망라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이규우 관리담당은 “최근 북카페가 개관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책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