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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회천·광석지구 술렁

토지주택공사 개발사업 전국적 전면 재검토
4대강 사업 등 예산 문제로… 내달 최종 결정
보상계획도 못잡은 광석지구 추진 예측 못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진행 중인 전국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주 옥정, 회천, 광석지구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LH 양주사업단과 양주시 도시개발사업단, 각종 커뮤니티 인터넷카페, 김성수 국회의원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따르면 양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회천·옥정 양주신도시와 광석지구 개발이 재검토 대상에 올라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보상이 100% 완료된 옥정지구와 90% 가량 진행된 회천지구, 보상계획도 잡히지 못한 광석지구의 앞날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광석지구의 경우 지난 2004년 12월 지구지정이 됐으나, 현재까지 보상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해 경기도에 실시계획 승인신청도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LH 양주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본사에서 전국 사업 전체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보상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곳 등 모두가 재검토 대상이며, 11월 중 최종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양주시 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4대강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예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보상도 안된 광석지구는 물론이고 옥정과 회천지구 모두 재검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광석지구에 수용될 예정인 공장이나 주택, 상가, 농지 등을 갖고 있던 일부 주민들은 대출을 받아 대토를 했거나 보상이전 계획 중이어서 피해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현실화되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조짐이어서 LH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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