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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중앙초교 수천명 통학 원터길 확장 촉구

결의문 의결… 연말 완공목표 공사중 보상문제로 중단

<속보>중원구 성남동 중앙초교 등 8개 각급학교 밀집지로 일일 수천명이 이용하는 통학로인 원터길이 좁아 교통사고 등이 우려돼온 가운데 최근 등교하던 성남여고생 2명이 사상 당한 사고(본보 9월18일자 8면, 10월12일자 19면 보도)가 발생한 것을 연유해 성남시의회가 도로 확장공사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대엽 시장·송영건 부시장을 비롯 국장급 직원 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제1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나서 지난 12일 상정된 원터길 도로확장공사 촉구 결의문을 의결·통과시켰다.

원터길 도로 확장공사 및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차량운행 제한조치 등을 촉구하는 이날 의원 결의문에는 폭 6m의 도로가 학생 통학과 차량운행이 맞물려 사고우려와 체증현상을 불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확장이 따라야 하고 시 집행부는 도로확장 계획 및 대책을 조기 마련해 밝히고 이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 원터길 확장공사 전까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인 도로법에 의거 차량운행 제한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문은 한성심(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의원 등 12명이 상정했다.

원터길이 수십년간 통학 학생과 왕복 차량들로 뒤엉켜 교통사고 위험이 따르고 있는데 대해 시 집행부가 확장공사에 대해 계획수립에 나서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 연말까지 완공목표로 추진해오다 보상관계 등 이유로 공사가 지연돼오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시의회 확장공사 촉구 결의문 채택이 보상문제 등 해결에 적잖게 작용할 것으로 시의회 안팎에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원터길 차량사고는 지난달 17일 오전 중앙초교 정문앞에서 내리막길 공사차량(15t 덤프트럭)에 의해 성남여고 1년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대형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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