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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나리봉사단 지역사회 밝게 비추는 ‘사랑 나눔이’

오산시 오나리사랑실천단 3년째 소외계층 봉사
지역아동센터·한부모가정아동에 노후주택 보수

 


“단 1시간 행복을 원한다면 낮잠을 청하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봉사하라”

황금같은 휴일도 뒤로하고 소외계층을 보듬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공직자들이 있다.

오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오나리사랑실천단.

노후주택 보수, 도배, 장판교체 등 어느덧 3년째 소외계층들과 벗하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아침,오나리사랑실천단 사랑나눔팀 42명이 원동 B(79)할아버지 집을 찾았다.

이들은 앞으로 닥칠 월동기에 대비해 지붕을 덧씌우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 전기배선, 전등교체,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수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한 점검도 벌였다.

이 마을 박영경 부녀회장은 “공무원들이 주말도 잊은 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움을 줘 마음이 뿌듯하다”며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상범씨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불안해 하는 가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특히 독거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안 수리를 제대로 못해 추위와 더위에 힘겨워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오나리사랑실천단은 지난 2007년5월 발대식과 함께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웃사랑 1팀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이웃사랑 2팀은 지역아동센터, 다솜공부방, 한부모가정아동, 이주민센터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웃사랑 3팀은 청학골야학 교사로 사랑나눔 1·2팀은 성심동원에서 사랑나눔 3팀은 하늘땅이네에서 교육 및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문·분업화하며 수호천사로 나서고 있다.

이재영 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넉넉히 뒷받침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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