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0일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삼천리컨소시엄(㈜삼천리·안산시 및 안산상공회의소)과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 주식 25만5천주(지분 51%)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원 안산시장,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정순원 ㈜삼천리 대표이사, 한우삼 안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 출자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지난 7월과 8월 삼천리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양해각서 체결 등을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삼천리 컨소시엄이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로 인해 공공성 확보, 민간경영기법 반영 등으로 경영 성과가 기대된다.
안산도시개발㈜는 지역난방공사와 안산시가 고잔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지역난방 전문기업으로 현재 5만여 세대에 열 공급을 하고 앞으로 화성 남양뉴타운지구 1만2천 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노권영·조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