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겨울철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작업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기상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수립하고 장비 및 인력, 자재를 확보하는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제설작업은 취약지역 5곳(지방도 364호선 마고개, 부처고개, 오지재 고개, 지방도 379호선 장림로, 국도3호선 말뚝고개) 등을 포함하여 총 연장 117.6km에 걸쳐 집중적으로 추진되며, 시도, 공업단지 진입로, 시내권 중로 이상 및 고갯길과 아파트 진입로, 주거지역 도시계획도로 등을 우선 제설작업 노선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염화칼슘 살포는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제설용 소금만을 사용키로 했다.

또한,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유니목 1대, 다목적 관리차 1대, 소금 살포기 장착 차량 12대와 스키로더 1대 등의 제설장비를 준비중이다.한편 시는 이번 대책 추진에 강설 및 도로 결빙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내집 앞과 마을 안길, 골목길 등의 자율적인 제설작업 추진과 폭설에 따른 차량 통제 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