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이 복선을 전제로 단선전철로 추진됨에 따라 군내 교통난 해소와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토해양부에 통보한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복선 부지 매입을 전제로 한 단선전철 연장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연천군 내 교통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전철이 연천역까지 연장운행 하게 되면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연천군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해소됨은 물론 연천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통지구 신도시건설, 4년제 대학 유치 등 주요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전곡리선사유적지, 역사문화촌 등 역사문화시설과 한탄강, 임진강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원선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까지 운행 중인 전철을 연천군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천5백억원을 들여 20.3㎞를 복선을 전제로 단선전철화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