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 동남부권의 주요 교통축인 성남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전철~버스간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최첨단 지능형교통정부시스템을 갖춘 간선급행체계(BRT)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정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으며 지난 10월 중앙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12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는 하루 통행인원이 28만명에 달하는 등 교통수요가 많은 성남대로가 2012년 BRT구축과 함께 현재 미금역에서 강남역까지 45분 걸리던 것이 32분으로 약 13분 단축되고 모란역에서 잠실역까지 33분에서 23분으로 약 10분정도 버스이용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고 승용차 이용 대체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저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 완화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