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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너머 빼곡하게... 꽂혀있는 꿈

배영환作‘컨테이너 라이브러리’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남한산성애 배달된 ‘솔바람 책방’

 


경기도미술관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작가 배영환의 ‘컨테이너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경기도내 5개 지역의 공동체와 손을 잡고 ‘미래(來日)을 여는 책방’이라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25일 오후 3시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남한산성 정보화센터 옆 부지에서 ‘산성리 새마을회’ 주관으로 ‘남한산성 솔바람 책방’ 개원식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와 한진해운의 후원으로 문을 여는 ‘남한산성 솔바람 책방’은 경기문화재단과 배영환 작가가 함께 준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같은 공간은 경기도내 5개 지역에 설치돼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평범하지만, 속깊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마을의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를 여는 책방은 시흥시 하상동 공원에 ‘맹꽁이 책방’이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수원 만석공원 내에 장애인을 위한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 남양주 수동초등학교 건너편 ‘반디책방’, 양평 정배마을의 ‘배꼽마당’과 이번에 문을 여는 남한산성의 ‘남한산성 솔바람 책방’ 등에 설치됐다.

미래를 여는 책방은 컨테이너 2개동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컨테이너의 철판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작은 도서관 내부에는 책장과 책상, 의자 그리고 스크린과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4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래를 여는 책방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듯 책방을 통해 마을의 에너지가 모아졌으면 한다”며 “지혜를 가진 어른들과 희망으로 가득 찬 어린이들이 함께하면서 마을 공동체에 활력이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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