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에 적극 대응키 위해 내년부터 치매조기검진 등 노인치매예방관리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치료함으로써 중증화 방지 및 노후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시보건소 및 시정신보건센터가 60세 이상 노인 1만3천372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등 1차 검진결과 정상으로 판정되면 1년마다정기검진을 시행하며, 검진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2차 정밀검진(SNSB, 신경심리검사)과 2차 정밀검진전문의 검진(치매임상평가)을 각각 시행하게 된다.
특히 시정신보건센터는 치매악화예방,치료,재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약물적 치료와 치매예방,기억증진 등 활동프로그램을 병행·지원함으로써 치매통합관리에 실효성을 확보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지원사업은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 재활 등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치매통합관리로 중증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의료비 절감, 가족의 부양부담경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