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道 해양레저산업 ‘장밋빛 순항’

요트계류장·숙박시설 한곳에 ‘마리나법’ 시행… 도내 4개소 조성 탄력 전망

10일부터 요트나 레저보트와 같은 마리나선박의 종합 해양레저시설 육성을 위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마리나항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요트나 레저보트와 같은 마리나선박의 계류시설과 호텔, 리조트를 결합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의 개발 및 이와 관련된 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마리나법)’을 1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령은 마리나 항만시설의 종류, 사업계획의 공모·제안 절차, 기반시설 등 비용의 지원대상, 마리나시설 관리·운영 등 마리나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마리나선박의 종류는 요트, 모터보트, 윈드서핑용 선박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항만시설은 마리나선박의 계류 등을 위한 기반시설과 이를 이용하는 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숙박·위락·상업용 등 다양한 서비스편의시설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간투자의 촉진을 위해 방파제, 도로 등 기반시설에 드는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개발 중인 마리나항 4개소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화성시에 전곡항과 제부항, 안산시에 흘곳항과 방아머리항 등 4개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곡항 마리나가 지난 2007년부터 1단계로 공사가 시작돼 지난달 준공됐다.

이어 도는 전곡항 마리나 2단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제부항 마리나 시설은 2012년, 흘곳항은 2015년, 방아머리는 2020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기만 마리나 개발에는 사업비 1천622억원이 투입되며 흘곳항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마리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가시화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