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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두천시 민선4기 성과와 과제

산악자전거 대회 등 시가지 둘러싼 산림자원 십분활용
입지 장점 살린 수도권 관광·레저·휴양도시 조성 전력
미군공여지 활용한 획기적 발전 기회…조기 반환 노력

자연이 곧 자원… 산악 스포츠 메카 ‘가속 페달’

‘Do Dream 동두천’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어서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한껏 펼쳤던 동두천시 민선4기는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시를 산악 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산악레포츠타운 민자유치, 43만㎡ 산업단지 물량확보, 축산브랜드타운 조성, 복합화력발전소 유치 등 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동두천시 민선4기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미군공여지개발 환경 친화적 자족도시로

동두천시에는 5개 기지와 1개 훈련장에 총 40.63㎢의 공여지가 있다. 이는 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의 중첩규제로 도시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재배치돼 공여지가 반환되면 시는 획기적인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된다.

반환공여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 지난 2005년 해제 반환된 짐볼스훈련장은 골프장을 포함한 체육복합리조트로, 2007년 반환된 캠프 님블은 복합용지와 도로 및 공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반환 예정인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를 연계해 지원도시사업으로 지정해서 대기업 생산용지, 외국대학 및 연구단지, G21 평화공원 조성과 골프장 및 골프빌리지, 세계문화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프 캐슬은 산업클러스터와 배후주거시설, 도로 및 공원을 조성하고, 캠프 헬리포트는 유통 상업시설과 도로 및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미군기지의 조속한 반환이 선결과제로 시는 기지의 조기 반환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동두천시는 환경 친화적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 대표 관광·레저·휴양 도시로 발돋움

동두천시는 관광·레저·휴양 도시로의 메리트 향상을 시정의 중점추진과제로 선정,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해발 500m이상의 봉우리와 시 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해서 관광·레저·휴양도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탑동일원에 118만평 규모로 ㈜오투벨리리조트가 추진하고 있는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동두천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대규모 지역개발의 신호탄이다.

지난 9월 2일 산림청이 지정·고시한 동두천시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산악자전거코스, 산악승마장,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됐다.

현재 경기도의 조성계획승인을 위한 세부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 착공, 2011년 완료되면 수도권 2천만 인구의 편안한 웰빙, 휴양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골프장, 워터파크, 콘도와 같은 휴양시설이 설치 될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리조트시설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레저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카다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관광 인프라 창출을 통해 도시발전의 필수요소인 산업·문화·정주환경 등 관련 부문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안에 경기도에 상정해 내년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제반허가 절차를 거쳐 2011년 3월 중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군부대 반환공여지인 짐볼스 훈련장은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돼 향후 체육복합시설이 입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소요산 일원 3만4천613㎡에 고품격 브랜드 축산물을 제공하는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4월 확정돼 새로운 먹거리 및 체험형 관광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남은 임기 초심 되새겨 후회 남기지 않을 것 ”
   
▲ 오세창 시장
-민선 4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소감은.
▲그동안 나름대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
남은 임기동안 동두천시 브랜드슬로건인 ‘Do Dream 동두천’처럼 꿈과 미래를 향해 두드려 나갈 것이며 시장 당선시 초심으로 돌아가 후회 없는 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근 논의가 뜨거웠던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은.
▲그동안 3개월여간 진행된 통합과정에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통합이 행정안전부에서의 여론조사결과 통합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국가의 근간을 손대는 것으로 시한을 정해 단시간에 끝낼 사안이 아니다. 향후 행정통합은 학계와 시민사회, 지역사회의 진지한 논의를 거치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살리며,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제대로 된 지방행정체제개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또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들에게 실익이 있을 때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통합논의 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자의 의견은 상호 존중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의 구상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58년동안 책임져 왔음에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동두천 지역의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에 힘쓰겠으며 미군 재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산동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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