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가 본격적인 개발 보상을 앞두고 불법투기근절책을 강구하는 등 단속활동에 주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LH, 주민 등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지구와 관련해 보상을 노린 각종 투기행위들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LH가 본부장의 각별한 근절의지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단속으로 좀처럼 사라지지 않던 투기성 불법행위가 근절되는 양상을 띠며 보상투기 방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경기, 인천, 서울 등 LH 수도권 지역본부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담당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위례사업본부에서 보상관련 불법투기행위에 대한 사전 체험교육 및 합동 단속활동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빈벌통 반입,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쪽방 설치 및 불법 분양 등 다양한 투기행위에 대한 대처방법 교육과 함께 합동 단속활동을 폈다.
LH는 지난 4월부터 이 지역에서 ‘投파라치제도’, ‘위례가디언’, ‘위례지킴이’ 등을 운영 불법행위 근절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投파라치제도’와 현장감시단인 ‘위례가디언’ 등은 지난 9월 국토해양부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홍석기 위례사업본부장은 “어떠한 경우도 개발지에서의 불법투기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저렴하고 품질좋은 주택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