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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용인시 특색사업 지역경제 활력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개척·홍보관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전문 컨설턴트 1대1 상담 호응
중앙시장 아케이드 경관다지인 개선 재래시장 현대화

 

 

 

 

 

 

 

 

 

 

 

 





기업·재래시장 살려 서민경제 살린다

용인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개인, 재래시장,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기업지원 시책사업으로 국제바이어 초청박람회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9개 분야 34개 사업을 계획해 기업지원과와 대외협력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러 사업들 중에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특화된 사업들이 지역적 특색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수출 돕는 박람회-상담회 지원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지만 용인시의 지원 사업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외국을 순회하며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거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 또는 시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시가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 50% 등 제반 경비를 지원하고 바이어 유치활동, 행사 홍보 등 현지 상담 지원, 사후조치, 사업 진행과 운영, 바이어리스트 제공, 파견업체 품목에 대한 시장성 조사, 스케줄 진행 등을 돕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열었고 올해 9월에는 용인시에서 첫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용인의 70개 기업, 해외 9개국 31개 기업이 참가했다.

세계 박람회에 용인시 소재의 우수 업체 제품을 모아 용인관을 구성해 홍보하는 전시·박람회 지원은 기본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용인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바이어 섭외, 수출상담장 임차, 바이어 체재, 통역 등 상담회 전 과정 비용을 지원해 지역 업체가 비용 부담이 없이 용인에서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의 장을 갖도록 해 해외 출장여건이 취약한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1:1 수출상담을 통해 세계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도 지난해 19개사에 이어 올해도 17개사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수출 홍보용 온라인 카탈로그를 구축, 온라인상의 해외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해외 마케팅’,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업무 연락 등을 하도록 한 ‘해외지사화 사업’, ‘외국어 팸플릿 제작비 지원’도 인기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등 고용 지원 사업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역시 용인시의 특색 사업 가운데 하나다.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각 읍·면·동을 일정에 따라 순회하며 각 지역 주민들에 대해 1대 1 취업 상담과 알선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읍·면·동, 구청, 시청 등에서 총 579명이 상담을 받았고 197명이 상담 후 취업했다. 읍·면·동에서는 주로 상담을 진행하고 구청과 시청에서는 취업 상담과 알선,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해 362명을 알선, 125명이 취업했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시가 상시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를 보완하는 사업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는데 ‘이동상담’의 특수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취업정보센터와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시는 취업정보센터의 활동을 확장하기위해 시청과 기흥구청 내에 상시 취업상담실을 두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282명이 취업했다.

또한 만30세 미만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뉴딜(용인권) 사업을 실시해 84명을 모집, 개인별 취업전문 컨설팅 및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11월 13일까지 44명이 취업했고 13명이 교육중이다. 실업자, 한부모가족대상자,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3개 과정(간호, 제과제빵, 한식양식조리)에 44명을 위탁해 31명이 수료하고 11명이 훈련 중이다.

재래시장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접근

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에 따라 추진한 용인 중앙시장 아케이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달 30일 준공을 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중앙시장 내 전통 순대골목 34개 점포와 떡 골목 30개 점포에 디자인 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아케이드 내부 경관디자인 개선과 입구 리모델링, 아케이드 경관 조명,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었다.

용인 중앙시장은 시의 유일한 재래시장으로 구도심 지역 내에 있어 중앙시장은 구도심 지역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는 재래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금학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하천 정비를 추진했다. 시장 뒤편으로 정비된 하천이 분수, 공원, 이미지타일 등으로 꾸몄고 하천주변 교량에 경관조명도 설치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쇼핑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하천과 인근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천 정비사업을 여러 군데 진행하고 있지만 금학천은 구도심과 연계를 위해 테마형 하천정비로 포인트를 두었다.

기업홍보관 설치-경영·기술 지원도

시는 시청사 1층에 용인시 기업홍보관을 두고 관내 우수업체의 생산품을 전시 상설 전시해 기업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자금지원과 특례보증 추천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이나 산·학연구센터를 위해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산·학 연계, G디자인 개발지원사업, 혁신 컨설팅 지원, 기업 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SOS 지원단, 기업멘토링제, 기업지원시책 설명회, 노사정 협의회 등 중소기업 경영 활동 지원을 펼치고 있다.

법령 정비와 규제 완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준비도 꾸준하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용인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재정하고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공장에 한해 계획관리지역 건폐율을 40%로 적용하는 보전·생산 관리 지역내 공장 입지, 관리지역 세분화 등 한시적 규제유예를 건의해 결실을 보았다.

IT집적시설과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IT집적시설, 이동면 덕성리 산업단지,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 죽전디지털밸리 등의 조성을 추진해 산업기반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첨단 지식산업과 IT산업 육성으로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지역 IT우수기업을 선정해 홍보도 지원하고 생산 이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산학협력기반 네트워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지만 용인시의 지원 사업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외국을 순회하며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거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 또는 시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열기도 했다.시가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 50% 등 제반 경비를 지원하고 바이어 유치활동, 행사 홍보 등 현지 상담 지원, 사후조치, 사업 진행과 운영, 바이어리스트 제공, 파견업체 품목에 대한 시장성 조사, 스케줄 진행 등을 돕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열었고 올해 9월에는 용인시에서 첫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용인의 70개 기업, 해외 9개국 31개 기업이 참가했다.세계 박람회에 용인시 소재의 우수 업체 제품을 모아 용인관을 구성해 홍보하는 전시·박람회 지원은 기본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용인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바이어 섭외, 수출상담장 임차, 바이어 체재, 통역 등 상담회 전 과정 비용을 지원해 지역 업체가 비용 부담이 없이 용인에서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의 장을 갖도록 해 해외 출장여건이 취약한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1:1 수출상담을 통해 세계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도 지난해 19개사에 이어 올해도 17개사를 지원했다.이밖에도 수출 홍보용 온라인 카탈로그를 구축, 온라인상의 해외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해외 마케팅’,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업무 연락 등을 하도록 한 ‘해외지사화 사업’, ‘외국어 팸플릿 제작비 지원’도 인기다.▲‘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역시 용인시의 특색 사업 가운데 하나다.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각 읍·면·동을 일정에 따라 순회하며 각 지역 주민들에 대해 1대 1 취업 상담과 알선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읍·면·동, 구청, 시청 등에서 총 579명이 상담을 받았고 197명이 상담 후 취업했다. 읍·면·동에서는 주로 상담을 진행하고 구청과 시청에서는 취업 상담과 알선,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해 362명을 알선, 125명이 취업했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시가 상시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를 보완하는 사업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는데 ‘이동상담’의 특수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취업정보센터와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시는 취업정보센터의 활동을 확장하기위해 시청과 기흥구청 내에 상시 취업상담실을 두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282명이 취업했다. 또한 만30세 미만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뉴딜(용인권) 사업을 실시해 84명을 모집, 개인별 취업전문 컨설팅 및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11월 13일까지 44명이 취업했고 13명이 교육중이다. 실업자, 한부모가족대상자,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3개 과정(간호, 제과제빵, 한식양식조리)에 44명을 위탁해 31명이 수료하고 11명이 훈련 중이다.▲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에 따라 추진한 용인 중앙시장 아케이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달 30일 준공을 했다.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중앙시장 내 전통 순대골목 34개 점포와 떡 골목 30개 점포에 디자인 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아케이드 내부 경관디자인 개선과 입구 리모델링, 아케이드 경관 조명,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었다. 용인 중앙시장은 시의 유일한 재래시장으로 구도심 지역 내에 있어 중앙시장은 구도심 지역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는 재래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금학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하천 정비를 추진했다. 시장 뒤편으로 정비된 하천이 분수, 공원, 이미지타일 등으로 꾸몄고 하천주변 교량에 경관조명도 설치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쇼핑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하천과 인근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천 정비사업을 여러 군데 진행하고 있지만 금학천은 구도심과 연계를 위해 테마형 하천정비로 포인트를 두었다. ▲ 시는 시청사 1층에 용인시 기업홍보관을 두고 관내 우수업체의 생산품을 전시 상설 전시해 기업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자금지원과 특례보증 추천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이나 산·학연구센터를 위해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산·학 연계, G디자인 개발지원사업, 혁신 컨설팅 지원, 기업 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SOS 지원단, 기업멘토링제, 기업지원시책 설명회, 노사정 협의회 등 중소기업 경영 활동 지원을 펼치고 있다. 법령 정비와 규제 완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준비도 꾸준하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용인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재정하고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공장에 한해 계획관리지역 건폐율을 40%로 적용하는 보전·생산 관리 지역내 공장 입지, 관리지역 세분화 등 한시적 규제유예를 건의해 결실을 보았다. IT집적시설과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IT집적시설, 이동면 덕성리 산업단지,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 죽전디지털밸리 등의 조성을 추진해 산업기반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첨단 지식산업과 IT산업 육성으로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지역 IT우수기업을 선정해 홍보도 지원하고 생산 이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산학협력기반 네트워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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