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직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과분한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무거운 중책이 맡겨진 만큼 조직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89년 오산시 승격 이래 여성공직자 최초로 서기관(4급)에 승진한 서현숙(54) 자치행정국장의 감회와 포부.
1975년 화성군 동탄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서 국장은 오산시로 전입한 뒤 시민·세무·정보통신과장·기획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차분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성격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이상적인 공직자상으로 평가.
특히 남편 신오성(57)씨가 현재 과천시 기획감사실장(4급)으로 재직,고위직 부부공복(夫婦公僕) 반열에 오르면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서 국장은 “맨 처음 공직에 몸 담았던 때 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한 자기계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
신오성(57)씨와 1남1녀. 취미는 수영.